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91호 양산지혜마루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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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91호점 양산지혜마루점이 13일 오후 2시 경남 양산시 양산 지혜마루에 위치한 삼산도서관에서 개소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 양산시 조현옥 부시장, 사회복지법인 무궁애학원 이금지 대표이사, 경남직업재활시설협회 이풍부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신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공공‧민간기업 내 유휴공간에 설치 지원, 현재까지 전국 92개 매장에 330여 명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했다.
경상남도에서 6번째, 전국 91번째 매장인 양산지혜마루점은 양산시에서 카페 설치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개발원이 카페 설비와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해 마련됐다.
운영은 공모로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무궁애학원 산하 미래직업재활원이 맡았으며 지적장애 2명, 자폐성장애 1명, 뇌전증 1명 등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4명이 채용됐다. 특히 베이커리형 카페로 설치돼 장애인이 생산한 양산순쌀빵 등 제과류를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여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35만 양산시민의 지혜의 요람이자 쉼터인 양산 지혜마루가 장애인 바리스타 네 명의 꿈을 이루는 멋진 일터가 되길 바라며, 개발원은 더 많은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휴공간을 활용해 아이갓에브리씽을 설치 운영하고자 하는 공공‧민간기관은 개발원 직업재활팀(02-3433-0719, 0763, 0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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