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쪽방 주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 겨울철 건강관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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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의료 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 주민 2,700여 명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민간과 협력하여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시는 지난 2011년부터 13년째 사노피(백신 후원 기업), 서울시립병원 등의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해 왔다.
○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이 2022년부터 재개됨에 따라, 금년에도 호흡기 질병 등 만성질환 발병이 쉬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 독감 예방접종은 10.13(금)~11.3(금)까지 진행되며, 현장접종과 노숙인 시설 및 쪽방 방문접종 등 현장 여건과 시설별 상황을 반영하여 진행한다.
○ 서울역과 영등포 현장접종(25개소), 의료진이 시설로 찾아가는 방문접종(7개소), 시설 촉탁의 및 협력병원을 활용한 접종(7개소) 방식 등으로 진행된다.
□ 특히 10.26.(목)~10.27.(금) 서울역희망지원센터와 10.30.(월)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총 25개 노숙인 시설 및 쪽방상담소 이용인과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접종을 실시한다.
□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공공의료봉사단/8개 시립병원 의료진 및 행정인력), 행동하는의사회(민간자원봉사단), 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시립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접종 전반을 지원하며, 사노피에서 독감백신을 후원한다.
○ 특히 사노피는 2011년부터 매년 독감백신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총 38,590명의 노숙인·쪽방 주민에게 백신을 지원해 오고 있다.
※ 사노피에서 지원하는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접종을 권고하는 4가 백신으로, 3가 백신보다 예방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더 많아 접종 효과성이 높음
○ 10.26.(목) 서울역희망지원센터 접종 시, 사노피 임직원 1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문진표 작성 등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 서울의료원은 백신의 보관·관리, 나눔진료봉사단 구성, 질병관리청시스템 입력 등의 역할을 맡아 추진한다.
□ 이번 독감 예방접종 기간 이후에도 서울역 노숙인 무료진료소에서 잔여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 기회를 놓친 노숙인,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의 백신 후원과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노숙인 시설 등 관련 단체의 독감 예방접종 활동은 의료취약계층인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노숙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사노피와 나눔진료봉사단,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약자와의 동행 실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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